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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의 메시지는 많은 미래를 유추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토트넘 구단주인 ENIC 그룹에서 레비 회장을 통해서 구단 매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레비 회장이 나세르 엘-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을 만난 건 익히 알려진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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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방향이 절대로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지속가능한 운영을 하지 못한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아 강등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토트넘 팬들은 우승을 위해서 구단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해줄 수 있는 새로운 구단주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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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투자자 그룹이 나올 수만 있다면 토트넘도 과감하게 팀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길 수 있다. 당장 이번 시즌 새로운 구단주가 생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해도 그렇다. 짐 랫클리프가 구단 지분 27% 정도를 인수한 뒤에 곧바로 올드 트래포드 재건 사업에 돌입했다. 토트넘도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맨체스터 시티나 영국 재벌의 품에 안긴 맨유처럼 돈을 지출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