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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임스 매디슨의 최근 경기력이 무척이나 아쉽다.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매디슨은 이번 경기에서도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면서 팀의 빌드업을 이끄는 모습은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매디슨의 패스를 통해서 토트넘이 공격의 활로를 찾아가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후반에도 매디슨의 존재감은 아쉬웠다. 좌우로 전환해주는 경기 운영은 무난했지만 무난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을 과감하게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중앙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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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생애 처음으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타기도 했고,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면서 토트넘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매디슨이 정작 잘해줘야 할 시즌 후반기에 이름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매디슨이 부진할수록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매디슨의 반전이 절실해진 토트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