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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떠난다.
K리그에서 첫 선발로 나선 U-22 자원 최강민은 오른쪽 윙백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보야니치는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오르며 팀 내 입지를 다졌다.
울산의 4월 첫 상대는 대전이다.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울산은 2023시즌 11개팀 중에 10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봤지만, 대전에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다. 지난 시즌 2무1패로 열세였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사다. 주민규는 대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멀티골로 3대3, 9월 16일 동점골로 1대1 두 차례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ACL에서 골 맛을 본 그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할지 관심이다.
울산은 이번 대전 원정을 마치면 홈 3연전(수원FC, 강원FC, 요코하마 마리노스·ACL 4강 1차전)에 돌입한다. 울산은 4일간 원정 경기 두 경기를 치르는 악조건을 승리로 매듭짓고 홈으로 돌아와 순항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