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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0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에 유럽 축구계도 긴장하고 있다.
테러 배후로 지목받는 IS의 대변인 아부 후타이파 알-안사리는 지난달 29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외로운 늑대'들이 라마단 기간 유럽과 미국, 알쿠드스(예루살렘)와 팔레스타인의 유대 국가 중심부 등 모든 곳에서 십자군과 유대인을 공격해야 한다"고 말하며 유럽과 중동 지역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최근 런던에선 이란 언론인 푸지아 제라잇이 칼에 찔려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해 현재 영국 대테러 요원들이 사건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는 한국시각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열렸다. 31라운드는 주중인 3일 수요일부터 5일 금요일까지 열린다.
현재 유럽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한국 선수가 활동 중이다. 테러 단체들은 공연장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타깃으로 삼아왔다.
이강인이 머무는 프랑스는 오는 여름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테러가 발생하자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