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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어제는 싸이, 오늘은 뷔.'
BTS의 대표곡인 다이너마이트가 울려퍼지더니 카메라가 뷔를 비췄다. 강원의 예상지 못한 깜짝 퍼포먼스에 관중들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고개를 돌려 뷔가 어디에 앉아있는지를 확인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486만명인 뷔는 팬들이 흔히 말하는 '월클 중의 월클'이다. 더구나 K리그 경기장에 뷔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찾는 건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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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리그에는 월드스타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하루 전인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시즌 첫 현대가더비에선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가수 싸이가 하프타임에 2만5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K리그 중계권사인 쿠팡플레이에서 공연을 중계하지 못해 현장을 찾은 팬들만 싸이가 뿜어내는 열기에 흠뻑 젖을 수 있었다.
춘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