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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로빈 판페르시로 평가받는 공격수가 런던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목적지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케인의 공백이 최소화됐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여전히 장기적인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도미닉 솔란케, 이반 토니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다른 후보도 등장했다. 바로 네덜란드 무대에서 제2의 판페르시로 평가받는 선수였다.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토트넘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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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히메네스는 올 시즌 왼발잡이라는 특징과 함께 판페르시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속도, 운동 능력, 마무리, 헤더, 본능적인 움직임까지 갖춘 완전한 공격수로 보인다'라고 히메네스의 기량을 칭찬했다. 특히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해 아스널로 이적한 판페르시처럼 히메네스도 페예노르트의 활약을 바탕으로 북런던으로 향한다면 더욱 제2의 판페르시라는 별칭이 어울릴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히메네스가 온다면 손흥민과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걸림돌은 이적료다.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이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2선과 중앙 미드필더, 수비진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재정적인 조율이 필요할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과 함께 새롭게 호흡을 맞출 판페르시 후계자의 합류가 이번 여름 이뤄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