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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라인업]'방콕 참사는 없다' 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김민재 '삼대장' 총투입, 주민규 대신 조규성 선발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3-26 20:09 | 최종수정 2024-03-26 20:17


[태국전 라인업]'방콕 참사는 없다' 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김민재 '…

[태국전 라인업]'방콕 참사는 없다' 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김민재 '…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이강인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1/

[태국전 라인업]'방콕 참사는 없다' 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김민재 '…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손흥민이 선제골을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1/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선홍호가 태국전 필승 라인업을 공개했다.

황선홍 A대표팀 임시감독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차예선 3차전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긴 황 감독은 예상대로 '리턴매치'에 최정예 멤버를 총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태국전에서 골맛을 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어김없이 공격 선봉으로 나선다.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포스트 플레이 능력을 선보인 주민규(울산)를 대신해 장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위치한다.

공격 2선 우측엔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발 투입됐다. 이강인은 지난 맞대결에선 후반 17분 교체투입해 30분 남짓 뛰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골을 합작한 '이강인-조규성' 콤비에 기대가 쏠린다. '전천후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도 선발 출격해 이강인, 손흥민 등과 2선에서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변화없이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선발 부름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선 중원에서 패스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태국전 라인업]'방콕 참사는 없다' 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김민재 '…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김민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1/
포백은 오른쪽 풀백 자리에 설영우(울산) 대신 김문환(알두하일)이 출격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대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김진수(전북)가 출격한다. 조현우(울산)가 골문을 지킨다.

한국은 2차예선 C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린다. 2위 태국(4점), 3위 중국(4점)과 승점 3점차, 4위 싱가포르(1점)과 6점차다. 이날 승리시 3차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손흥민 김민재 주민규 등은 이번 태국전 2연전에서 "머리 박고 뛰겠다"는 필승 각오가 담긴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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