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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93경기 117골 60도움' 손흥민이 18위밖에 안된다니...도대체 어떤 기록이길래?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26 14:02 | 최종수정 2024-03-27 06:20


'EPL 293경기 117골 60도움' 손흥민이 18위밖에 안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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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93경기 117골 60도움' 손흥민이 18위밖에 안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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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위밖에 할 수 없는 기록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5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EPL 현역 선수 중 가장 충성심이 높은 선수를 찾아보기로 했다. 현재 뛰고 있는 구단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지를 통해 평가했다. 1위부터 30위까지를 조사했다.

축구 시장에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한 선수가 커리어를 마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남는 경우는 드물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인 EPL에서는 더욱 원클럽맨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팀에 충성심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PL 293경기 117골 60도움' 손흥민이 18위밖에 안된다니...…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캡처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그렇다. 손흥민이 토트넘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EPL에서 뛰기 시작한 뒤로 토트넘 유니폼만 입고 있다. 2015년 8월 28일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은 현재까지도 토트넘을 위해서만 뛰고 있다. 25일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8년 6개월 26일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면서 수많은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쏟아졌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았다. 토트넘의 2010년대 전성기를 함께 했던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위고 요리스, 델레 알리 등 주전급 자원은 모두 떠났는데도 홀로 토트넘을 지키고 있는 손흥민이다.

사실 선수가 가지고 있는 구단을 향한 충성심을 단순하게 함께한 날짜로 평가한다는 건 적합한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측량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없기에 손흥민은 18위에 자리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보다 토트넘에 충성심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벤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손흥민보다 먼저 토트넘에 합류해 9년 7개월 31일째 토트넘 선수다. 그만큼 손흥민과도 함께한 시간이 많다는 것인데 실제로 두 선수는 엄청난 절친이다. 최근에는 데이비스가 친자식의 대부가 손흥민이라는 걸 밝히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충성심이 높은 선수는 손흥민과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의 순위는 11위였다.
'EPL 293경기 117골 60도움' 손흥민이 18위밖에 안된다니...…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캡처
EPL 빅6 구단으로 한정한다면 손흥민의 충성심은 더욱 돋보였다. 손흥민은 빅6 구단 선수 중에서는 루크 쇼, 데이비스, 조 고메스 다음으로 한 구단에서 오래 뛴 선수였다.

EPL 전체 1위에 오른 선수는 에버턴의 시무스 콜먼이었다. 에버턴과 함께한 세월이 무려 13년 9개월 23일이다. 압도적 1위다. 콜먼은 나이가 들어서 주전 자리에서는 밀려났지만 팀의 주장으로서 여전히 모범이 되고 있는 선수다.


'EPL 293경기 117골 60도움' 손흥민이 18위밖에 안된다니...…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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