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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케인에게 밀렸다" EPL 베스트 포함→유럽 빅5 베스트 제외, KIM도 없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3-26 12:10


"SON, 절친 케인에게 밀렸다" EPL 베스트 포함→유럽 빅5 베스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시점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스포츠방송 'ESPN'은 25일(현지시각), 통계업체 '후스코어드'의 평균 평점을 토대로 유럽 5대리그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각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쏜캡'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각 리그별 평점 베스트에는 포함됐지만, 5대리그 베스트에는 아쉽게 뽑히지 않았다.


"SON, 절친 케인에게 밀렸다" EPL 베스트 포함→유럽 빅5 베스트 …
스포츠조선DB

"SON, 절친 케인에게 밀렸다" EPL 베스트 포함→유럽 빅5 베스트 …

"SON, 절친 케인에게 밀렸다" EPL 베스트 포함→유럽 빅5 베스트 …
로이터연합뉴스
평균 평점 7.40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투톱 포지션에서 토트넘 시절 '영혼의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7.87점)과 '이강인 동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7.78점)에 밀렸다.

케인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골, UEFA 챔피언스리그 6골 총 37골을 폭발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행을 앞둔 음바페는 리그앙 24골, UEFA 챔피언스리스 6골, 자국 컵대회 8골 등 38골을 몰아넣었다. 유럽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손흥민과는 스탯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평점 7.02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베스트일레븐의 한 자리를 꿰찼던 김민재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안필드의 벽'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7.30점)와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센터백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7.23점)와 경합에서 밀렸다.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뮌헨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후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합에 밀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 이러한 달라진 입지가 평점에도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SON, 절친 케인에게 밀렸다" EPL 베스트 포함→유럽 빅5 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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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4-4-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드진은 부카요 사카(아스널·7.69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7.78점), 자말 무시알라(뮌헨·7.79점), 르로이 사네(뮌헨·7.81점)가 뽑혔다. 반 다이크-부온조르노와 호흡을 맞출 풀백 자리엔 '레버쿠젠 듀오' 제레미 프림퐁(7.20점)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7.69점)가 뽑혔다.


골키퍼 포지션엔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몬차·7.07점)가 세계적인 골키퍼들을 제치고 한 자리를 꿰찼다.

구단별로는 '김민재 팀' 뮌헨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버쿠젠이 2명 뽑혔다. 세리에A 선두 인터밀란과 지난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 전통명가 바르셀로나 등에선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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