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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천재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마리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레알에서 활약하며 유럽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섰고, 2011~2012시즌에는 28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도움왕도 거머줬다.
이후 도전을 선택한 외질은 2013년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는 금액을 지불해 외질 영입에 성공했으며, 당시 기준으로 외질의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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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외질은 뛰어난 패스와 더불어 병약한 모습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항상 어딘가 아파 보이는 얼굴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하지만 은퇴 이후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데일리스포츠는 '외질은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 시절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체육관에서 한 번도 운동을 쉬지 않는 것 같다. 진정한 보디빌더로 변신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외질은 얼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완전히 달라진 두꺼운 팔과 함께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현역 시절 남들보다 말랐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개인 SNS를 통해서도 헬스에 매진하는 모습을 자주 공개했다. 병약미의 대명사였던 외질이 은퇴 1년 만에 곧바로 엄청난 근육질의 사나이로 변신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