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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에는 또 다른 엘링 홀란이 있다.
단 2시즌 동안 35경기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카디자의 활약을 지켜본 맨시티 여성팀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그녀를 영입했다. 맨시티의 선택은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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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설움을 극복한 카디즈는 3번째 시즌에 완전체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리그 16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초로 20개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다른 여성 선수들은 공격 포인트 15개에 도달하지도 못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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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즈 덕분에 맨시티는 첼시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맨시티와 다르게, 맨시티 여성팀은 리그 우승 이력이 화려하지 않다. 2016년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뒤에 준우승만 연달아 기록하면서 매번 좌절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카디즈를 앞세워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