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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2001년생 특급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출전한 경기와 결장한 경기에서 팀 승률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 더 펜이 결장한 경기 승률은 50%를 채 넘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네덜란드 출신 193cm 거구 센터백이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한 11경기에서 5승 1무 5패, 승률 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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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1월 백업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팀에 남은 센터백은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정도다.
데이비스가 정통 센터백이 아니고, 드라구신은 지난 1월에 입단해 아직 적응중이다. 줄곧 교체로 뛰다 지난 16일 풀럼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판 더 펜 대체자로 낙점받았다. 이날 토트넘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0-3 완패했다.
판 더 펜과 로메로 중 한 명이 빠진 경기에서 팀이 얼마나 어려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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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지난해 11월~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결장한 바 있다. 토트넘은 당시 울버햄턴, 애스턴 빌라, 웨스트햄, 브라이턴에 패했다.
판 더 펜의 부상으로 결장한 첫 경기에서 귀신같이 완패를 당했다. 부상이 장기화 될 경우, 탑4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28경기)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빌라(29경기 56점)와는 3점차다.
A매치 휴식기 이후 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