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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경기력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할 주인공이 정해질 수 있다.
다만 올 시즌도 우승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다. 유럽대항전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진출하지 못했으며,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리그는 우승 가능성이 산술적으로는 남아있다. 다만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과의 격차를 고려하면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분류할 시점은 지났다.
하지만 토트넘의 손에 중요한 향방이 걸려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올 시즌 우승팀을 결정지을 구단이 바로 토트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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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는 없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결정적인 심사위원이 될 것이다. 다만 이 세 팀을 모두 상대하는 것도 토트넘에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승권 세 팀과 토트넘,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34라운드부터 36라운드까지 토트넘은 상위 세 팀을 상대로 최대한의 승점을 따내야 하며, 반대로 세 팀도 토트넘에 꺾이면 안 된다. 시즌 성적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기에 네 팀 모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은 어려워졌지만, 우승팀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토트넘의 행보에 더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