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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항 스틸러스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탈락에 이어 K리그1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아스프로는 엄원상의 1대1 찬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울산의 개막전 승리를 축하한다. 울산의 좋은 스쿼드와 경기 운영에 대비, 전반에 전략대로 수비 숫자를 많이 두고 수비적으로 경기를 했다.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았다"며 "후반에 실점을 하고 패배를 했는데 실점 이후에 득점 위해 전술에 변화를 줬다.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플레이도 나왔는데 다음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프로의 퇴장에 대해선 "국내 선수로 준비시켜야 한다. 영향은 있겠지만 일주일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포항, FC서울, A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동해안 더비'가 사령탑으로 K리그에서 첫 발걸음이었다.
박 감독은 전북 현대와의 ACL 16강과 울산전에서 파이백을 꺼내들었다. 그는 "센터백이 부족하지만 팀에 따라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