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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언급되고 있는 구단은 많지만, 여전히 '찬밥 신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극심한 레임덕 현상을 노출하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 올 시즌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이 매체는 스포츠베팅전문업체 스카이 벳의 확률을 인용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차기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선임될 확률은 1/7이다. 단, 하파엘 마르티네스, 한시 플릭, 로베르토 데 제르비, 미켈 아르테타에 이어 5번째 후보로 꼽힌다'고 했다.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있다. 투헬 감독은 이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 맨유를 지칭)에 관심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투헬 감독이 맨유로 향할 확률은 1/8이다.
첼시 사령탑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지만, 올 시즌 악전고투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위기다. 1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이 좌절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해 8월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했고, 지난해 11월 포칼컵 2라운드에서도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게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또 리그에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이어 2위다.
최근 경기를 보면 투헬 감독의 레임덕 현상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에서는 투헬파와 반 투헬파로 나뉘어서 사분오열돼 있다. 독일 키커지는 '투헬 감독을 올 시즌 끝까지 지휘봉을 잡게하는 것은 명백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