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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타르아시안컵 실패 이후 "절망할 시간도 사치"라며 절치부심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즈베즈다)이 전매특허인 시원한 스루패스로 진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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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꼐업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매겼다. 68번 볼 터치, 3번의 키패스, 2번의 빅찬스, 4번의 경합 성공, 2번의 인터셉트, 2번의 태클, 1번의 드리블, 1번의 슛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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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팀 복귀전인 노비파자르전에서 12월 새롭게 부임한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 체제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대0 대승을 도운 황인범은 이날은 한 칸 내려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도 중용받고 있다. 즈베즈다는 후반 30분 오스만 부카리의 페널티 추가골을 묶어 3대0 대승을 거두며, 후반기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55점을 기록한 즈베즈다는 고영준이 뛰는 선두 파르티잔(56점)과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황인범과 고영준은 3월10일 즈베즈다 홈에서 첫 코리안더비(24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우승을 가르는 사실상의 결승전이자 세르비아 리그 최대 더비에 두 명의 한국인 미드필더가 나설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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