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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통렬한 자기 반성이 담긴 두번째 사과문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발생한 '탁구 게이트' 논란을 어느 정도 불식시킨 이강인(23·PSG).
스포츠전문매체 i는 21일(한국시각) 'PSG는 이번 여름 대대적 팀 개편에 들어간다. 나폴리 나이지리아 빅터 오시멘(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6), 바르셀로나 스페인 미드필더 가비(19)를 노리고 있다'며 '무려 2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들여 대대적 전력 보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절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에 따른 대응 조치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음바페가 떠나면서 PSG는 완벽하게 팀 시스템 개편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중앙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김민재의 전 동료이자, 세리에 A 최고 공격수 오시멘이 제 1 타깃이다. 또, 맨유에서 올 시즌 부진하지만, 잠재력은 높은 윙어 래시포드도 원한다.
여기에 스페인의 천재 미드필더 가비도 있다.
이강인은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단, 아직까지 팀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올 시즌 합류한 이강인은 아시안 게임,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로 인해 팀내 확실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윙어 래시포드, 천재 미드필더 가비가 들어올 확률이 높다. 그들이 합류한다면 이강인은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