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격팀' 김천 상무의 비시즌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지난 9일에서야 드디어 '완전체'로 뭉쳤다.
|
|
김천은 지난해 K리그2(2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무대로 복귀했다. 올 시즌 유일한 승격팀이다. 관건은 '군 팀'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이겨내느냐다. 김천은 '군 팀' 특성상 매년 선수 제대와 입대가 반복된다. 그동안 김천은 선수고 들고나는 시기에 크게 휘청했다. 올해도 4월 입대, 7월 제대가 예정돼 있다. 특히 7월에는 기존 선수 17명이 모두 제대하는 만큼 사실상 '새로운 팀'이 만들어진다. 김천이 3~5월 충분히 승점을 쌓지 못하면 강등 싸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천은 다른 어느 팀보다 초반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하지만 비시즌 준비부터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