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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신데렐라' 양현준(셀틱)이 '클린스만호'에서도 깜짝 활약으로 재능을 뽐냈다.
출전 기회를 잡기까진 시간이 필요했다. 양현준은 벤치는 커녕, 최종 23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힘겹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컵 무대를 밟았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현준은 후반 40분 김태환(전북)과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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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차)두리 쌤과 감독님께서 항상 팀에 도움이 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해주셨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
양현준이 '클린스만호'의 히든카드로 또 한 번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