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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좀비 축구'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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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끈질긴 축구에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감독은 혀를 찼다. 그는 "내 생각에 한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경기하는 유럽의 '톱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울버햄턴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뛴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번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뛰는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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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