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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맞고, 밀리고, 쓰러지고…. '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수난시대다. 하지만 그 무엇도 이강인을 막을 순 없다. 우승을 향해 다시 달린다.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한국은 2023년 12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호주는 25위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8승11무9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이날 경기를 지배할 가장 큰 변수는 단연 체력이다. 호주는 1월 28일 오후 8시30분 인도네시아와 16강전에서 격돌했다. 전후반 90분 안에 승패를 갈랐다. 한국은 1월 31일 오전 1시 사우디아라비아와 붙어 승부차기 혈투를 벌였다. 단순히 킥오프 시각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두 팀의 휴식일 차이는 52시간 30분이다. 경기 종료 시간으로 계산하면 53시간30분으로 격차는 더 벌어진다. 호주는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태극전사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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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