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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방졸 문화요? 브라질에선 그런 거 없어요. 그런데 여기(한국)에선 있어요. 하하."(라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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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곳, 살아온 과정은 다르지만, 이들은 2024년 부산에서 1부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친다. 꼭 1년 전인 2023년 1월 부산에 입단한 페신은 "로페즈가 우리 팀에 오기 전에 부산을 상대로 골을 넣어서 우리가 승격하지 못했다. 솔직히 원망스러웠지만, 올해부턴 팀원인만큼 다함께 힘을 합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로페즈 영입 효과'를 기대했다.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로페즈형'으로 불리는 로페즈는 "브라질과 비슷한 부산이란 도시를 좋아한다"며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이 가르쳐주고 싶고, 그 친구들과 함께 1부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를 거쳐 2022년 7월부터 부산에서 활약 중인 라마스는 "부산에서 행복하다. 부산이 작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2024년을 한 단어로 요약해달라는 질문에 "믿음"(로페즈), "기쁨"(라마스), "대담함"(페신)이라고 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