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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즌간 리버풀 르네상스를 이끈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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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구단은 클롭 감독이 자신의 코칭스태프들과 모두 함께 떠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베팅전문 사이트 베트페어는 페파인 라인더스 코치가 감독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에 7/1의 높은 배당률을 제시했다. 또 리버풀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는 8/11의 배당률로 클롭 감독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명됐다. 알론소는 올시즌 레버쿠젠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 2시즌간 브라이턴 감독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지네딘 지단과 나란히 17/2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리버풀 공식 채널을 통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은 절대 맡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감독으로 일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기분이 어떨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제가 확실히 아는 건 리버풀 아닌 다른 잉글랜드 클럽 감독직은 절대 맡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른 팀은 맡는 건 불가능하다"며 리버풀맨으로서의 속깊은 진심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