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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필생의 라이벌'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이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56세의 클롭은 "너무 늦게가 아니라 조금 일찍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회의에 참석했을 때 자신의 힘이 다했음을 깨닫고 지난 11월 이미 구단에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나는 그저 승객이 되고 싶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저의 지도력은 에너지, 감정, 관계에 기반하고 여러분 모두가 필요했다"면서 "내가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지는 결국 내가 어떻게 하느냐인데 내가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나는 그 일을 멈춰야 한다"고 사임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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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독들은 오랜 기간 감독직을 수행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저 역시 완전히 공감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나 역시 그런 걸 느꼈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한다"며 클롭 감독의 '쉼'에 대한 200% 공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