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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시아 최고 몸값으로 올라선 구보 다케후사가 리버풀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구보의 가치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아시아 선수의 몸값 순위에서도 1위를 찍었다. 무려 손흥민과 김민재를 제쳤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구보를 6000만 유로(약 871억원)로 평가했고,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구보와 같은 6000만 유로로 평가받았지만, 나이로 인해 뒤로 밀렸으며,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26억원)로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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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로서는 구보 영입이 필요하다. 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상황에서 살라를 잡을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구보 영입은 필수적이기에 오는 여름 영입에 필사적으로 나설 수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구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선수 이적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 에이스로 성장한 구보는 지난 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리그 25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활약과 함께 리버풀의 큰 관심을 받는 구보가 다가오는 여름 어떤 팀으로 향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