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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비수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밖에 안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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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단순히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옐로카드 5장,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경고 2장을 받았다. 이번 대회 경고는 8강까지 이어진다. 이른바 '카드 세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카드 세탁'은 커녕 오히려 이재성마저 경고를 받았다. 한국의 카드는 총 8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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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문제는 특히 뼈아프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만 6실점했다. 조별리그 역대 최다 실점이다. 종전 기록은 1996년의 5골이다. 그동안 '클린스만호' 수비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비판이 제기됐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한국은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2위를 기록했다.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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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