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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아시안컵 강력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일본이 어이없게 선취골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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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파상 공세가 킥오프 직후 이어졌다. 일본 진영으로 거세게 치고 올라왔다. 이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이 헤더로 떨어트리고, 알리 자심이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어 골문 앞에 올렸다. 그러자 일본 시온 골키퍼가 날아올라 손으로 쳐냈다. 방향이 좋지 않았다. 박스 오른편의 위험지역으로 떠오른 공을 후세인이 달려들어 재빨리 헤더로 밀어넣었다. 일본은 항의했다. 주심은 약 3분에 걸쳐 비디오판독(VAR) 결과를 신중하게 듣고 판단했다. 잠시 후 골이 인정됐다. 일본 선수들의 초반 사기가 꺾였다.
알라이얀(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