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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레인전 히어로는 단연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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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모습은 이강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넘어, 그의 개인기에 기대는 모습이었다. 사실상 '해줘 축구'에 가까웠다. 이번 대회 직전 마지막으로 가졌던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이강인이 빠진 전반전은 답답한 공격이 반복됐다. 바레인전에서도 초반 이강인이 볼을 잡지 못하자, 경기가 전혀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 이강인의 볼터치가 늘어나자 한국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8분 황인범의 선제골도 이강인의 패스 두방이 경기 흐름을 바꾼 결과였다. 후반 이강인의 해결사 본능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같은 역대급 멤버를 가지고도, 이강인만 보인다는 것은 클린스만호가 보완해야 할 숙제"라고 지적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