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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완의 대기' 브리안 힐(22)이 또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1월 임대를 떠났다. 2021~2022시즌에는 발렌시아, 2022~2023시즌에는 세비야로 말을 갈아탔다.
세비야에선 24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여전히'다.
다시 1월 시장이 열렸다. 토트넘에서 사실 뛸 자리가 없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티모 베르너의 영입이 임박했다.
'캡틴' 손흥민은 카타르아시안컵 후 돌아온다. 마노르 솔로몬도 올초에는 부상에서 복귀한다. 기존의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틈새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쉽지 않다.
힐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선발 2경기, 교체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176분에 불과하다.
특히 손흥민과의 불협화음으로 도마에 올랐다. 힐은 지난달 맨시티(3대3 무)와 브라이턴(2대4 패)전에서 손흥민의 분노를 유발했다. 크로스 타이밍에서 무리한 슈팅, 반박자 늦은 패스로 손흥민의 질타를 받았다.
더 아쉬운 점은 힐은 임대기간을 제외한 토트넘의 1.5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를 포함해 39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힐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4위에 위치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