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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유럽 5대리그 기록을 살피면 새삼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얼마나 대단한 클럽에서 활약 중인지 실감난다.
PSG는 상대 서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팀이었다.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등을 중심으로 경기당 평균 57개의 패스를 상대 진영 서드 지역에서 주고받았다. 바르셀로나(56.9개), 레버쿠젠(56.0개), 맨시티(54.3개) 등을 따돌렸다. PSG는 볼 점유율 부문에서도 64.8%를 기록하며 맨시티(64.3%), 바르셀로나(64.3%), 뮌헨(61.3%), 아스널(60.4%) 등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0.5%로 맨시티(90.6%) 다음이었다. 어느 팀보다 오랜시간 상대 진영에 머무르고 정확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득점 기회를 엿보는 색깔을 유지했단 뜻이다. 60% 이상의 점유율, 50개 이상의 상대 서드 지역 패스를 기록한 뮌헨은 PSG, 맨시티와 더불어 '주도하는 축구' 스타일을 펼쳤단 게 기록을 통해 다시금 드러났다.
2023시즌 K리그에서 유효슛, 상대 서드 지역 패스, 볼 점유율, 패스 정확도 1위는 모두 우승팀 울산의 차지였다. 경기당 평균 5.0개의 유효슛, 상대 서드 지역 패스 52.5개, 볼 점유율 58.4%, 패스 성공률 87.3%를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