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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2021~2022시즌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베르바인이 손흥민과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인 웨스트햄을 통해 EPL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6일(한국시각) '웨스트햄이 베르바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루카스 파케타의 부상과 가나 국가대표인 모하메드 쿠두스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출전으로 공격라인에 보강이 절실하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이적료 2700만파운드(약 45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손흥민과 모우라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설자리를 잃었다.
베르바인은 2시즌 반동안 83경기에 출전, 8골에 불과했다. 그의 탈출구는 고국이었다. 토트넘은 아약스와 2600만파운드(약 435억원)의 이적료에 베르바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20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아약스 캡틴으로 선임되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베르바인은 EPL 복귀를 노리고 있다. 웨스트햄은 베르바인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약스는 베르바인이 주장인만큼 임대에는 난색이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도 쉽지 않다. 완전 이적이 아니고서는 거래가 성사되기 쉽지 않다.
웨스트햄은 지난 여름 데클란 라이스를 1억500만파운드에 판매한 대신 쿠두스, 에드손 알바레즈,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등을 1억1750만파운드에 데려왔다. 현재 여유 자금은 없다.
베르바인의 영입을 위해선 누군가 나가야 된다. 그래야 퍼즐이 맞춰질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