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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던 조던 헨더슨(34)이 결국 자신의 선택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엄청난 비판과 팬들의 실망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던 헨더슨이 다시 EPL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열악한 현실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헨더슨의 EPL 컴백 추진 소식에 유력한 행선지까지 5곳이나 등장했다.
헨더슨은 1200만파운드(약 201억원)에 알 이티파크와 계약했다. 또 다른 리버풀 레번드인 스티븐 제라드를 감독으로 영입한 바로 그 팀이다. 헨더슨의 알 이티파크 계약에 제라드 감독의 영향력이 컸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렇듯 헨더슨의 사우디행에 리버풀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돈 때문에 명예를 버렸다고 비판 받았다. 헨더슨은 주급 70만파운드(약 11억7000만원)를 받았다. 이런 배경 속에 사우디로 갔던 헨더슨이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EPL 복귀를 추진한다고 하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