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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보고도 믿기지 않는 헛발질로 팬들을 한숨 짓게 했다.
이날 경기 중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1분이었다. 리버풀이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모하메드 살라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의 슛은 뉴캐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옆에 있던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바운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튕겨 나온 볼을 잡아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의 슈팅은 허공으로 떠올랐다.
더선은 '알렉산더-아놀드는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의 슛은 상대를 해롭게 하지 않았다. 그의 기술은 보통 신뢰할 수 있다. EPL 출신 게리 네빌은 그의 눈을 믿지 못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살라가 페널티킥을 놓친 것보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놓친 것이 더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한때 수비력 물음표가 붙었지만, 클롭 감독의 믿음 속 올 시즌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