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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김은중 감독(44)이 프로 무대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2023시즌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다.
김도균 감독이 물러난 수원FC는 곧바로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 중 전경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 김병수 전 수원 삼성 감독, 조덕제 목포시청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결국 최종 선택은 김은중 감독이었다. 당초만 하더라도 김 감독은 크게 거론되는 카드가 아니었다. 하지만 최 단장은 경험이 많지 않지만, 신선한 김은중 카드에 호감을 느꼈고, 최종 낙점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육성 부분에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다음 시즌부터 B팀을 운영해, 젊은 자원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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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종료 후 야인이 된 김 감독을 향해 러브콜이 이어졌다. 감독이 빈 팀마다 김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김 감독은 급하지 않았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에 합류했다. 12월에는 영국로 넘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관전했다. 김 감독에게 수원FC가 전격적으로 손을 내밀었고, 김 감독은 이를 잡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