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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PSG 미드필더들은 2, 3류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에 두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시작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를 이적시켰다. 새로운 선수들이 PSG에 도착했다.
르10스포르트는 17일 'PSG에 새롭게 온 선수들은 메시, 네이마르의 후계자들과는 거리가 멀다. PSG는 랜달 콜로 무아니, 곤살로 라모스,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영입했다'고 했다.
상당히 강한 주장이다. PSG는 현재 음바페의 공격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중이다. 르로이의 말처럼, 메시와 네이마르에 비해, PSG에 새롭게 도착한 선수들은 이름값이 떨어질 수 있다. 기량도 마찬가지다. 그럴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메시와 네이마르의 기량을 능가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단, PSG는 기존 'MNM 라인'에 한계를 느꼈다.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가성비'는 매우 좋지 않았다. 게다가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라커룸 이슈도 있었다. 메시는 조금씩 노쇠화가 진행됐고, 네이마르는 부상이 많았다.
때문에 PSG는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잠재력이 뛰어난, 이름값이 높지 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했다. 이강인이 대표적이다.
그는 이제 막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시기다. 그의 드리블 능력은 지난 시즌 유럽 최정상급임을 입증했다. 탈압박 능력, 공간을 지배하는 패싱 능력은 최상급이다. 이 시점에 '메시와 네이마르에 비하면, 새롭게 온 선수들이 2, 3류'라고 평가하는 것은 너무나 '평면'적 주장이다. 언뜻보면 맞는 말 같지만, 전문가로서 여러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평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