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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번리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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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날 득점으로 8골 2도움, 프리미어리그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하며 EPL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올리 왓킨스, 자로드 보웬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우뚝 섰다. 9골을 기록한 리그 득점 3위 손흥민(토트넘)과 1골 차다. 대한민국 공격수가 EPL 득점순위 톱5에 2명이나 자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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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은 황희찬의 골 직후 수줍게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했다. 경기 후 오닐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유동적으로 움직이길 바랐지만 번리가 수비적으로 잘 조직되어 있어 이를 뚫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원샷원킬로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들의 활약에 흡족함을 표했다.
"경기력에 정말 만족하고 큰 승리다. 번리는 좋은 팀이고 이번 리그의 많은 팀들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니다."오닐 감독은 지난달 말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대해 "희망적이다. 아직 업데이트 된 정보는 없지만 구단은 확실히 황희찬과 협상 중이고, 나는 황희찬의 열렬한 팬이므로 협상이 잘 되길 바란다"며 재계약을 희망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