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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가 새 사령탑으로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아산무궁화FC 소속으로 K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했다. K리그2(2부) 우승 경험과 올해의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박 감독은 이후 충남아산FC의 감독으로 네 시즌 역임했다. 선수들에게 적극성과 활동량을 강조하고 투지 있는 팀을 지향해 빠른 역습, 공격적인 팀을 중시하는 구단의 방향성인 '투혼경남'과 일치한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 또한, 1979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프로에서 200경기 이상 경험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고심한 끝에 박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경남FC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 우리 구단이 2024년 K리그1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 감독이 선수단뿐만 아니라 유소년,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 써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경남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 돌입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