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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적어도 96점에서 100점은 돼야지.'
영국 매체 메트로는 5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점이 얼마인지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발언은 아르테타 감독이 벌써 우승에 관해 강한 의지를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선두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불과 승점 2점 차이로 2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시즌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또한 승점 30점으로 불과 3점 차이다. 이는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격차다. 아직은 우승을 언급하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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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의 눈높이는 바로 이때의 경쟁팀에 맞춰져 있다. 아르테타는 '팀이 20년의 기다림 끝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맨시티, 리버풀의 업적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과연 아스널이 리버풀과 맨시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