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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범이형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죠."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선 홍현석은 "항상 중계로만 월드컵 예선전을 봤는데, 이번엔 진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색다르다. 설렌다"고 했다. 이어 "인범이 형이 언급을 해주셨다는 게 너무 너무 영광스럽다. 그런데 아직은 멀지 않았나 싶다. 슈팅적인 부분이나 사이드로 갈라주는 킥, 박스안 터치 등 인범이형 따라가려면 오래걸릴 것 같다"고 웃었다.
목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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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새로운 것 같아요. 항상 중계로만 이렇게 최종 예선이라든지 2차 예선을 봤는데 뭔가 이번에 진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좀 색다른 것 같아요. 설레고는 색다른 것 같아요.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팀에서 반응은.
소속팀에서 스크린에 좀 준비도 해주고요. 그리고 선수들도 축하 많이 해주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금메달은 꺼내지 않았어요. 그냥 집에 놔두고 안 가져왔습니다.
-이번 경기부터 평가전이 아닌 실전인데.
뭔가 평가전보다는 좀 더 이제 중요하고 뭔가 실수 하나하나가 더 승리나 결과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기 때문에 좀 더 좀 더 집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황인범이 홍현석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단 인범이 형이 이렇게 언급을 해주셨다는 게 너무 너무 영광스럽고 근데 아직은 멀지 않았나. 인범이 형 따라가려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인범을 넘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일단 되게 많은데요. 일단 슈팅 슈팅적인 부분이나 사이드 갈라주는 킥들, 박스안 터치 그냥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오래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999년생들이 이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근데 저는 딱히 그런 생각은 그냥 해본 적이 없고요. 누가 주축이고 누가 에이스고 이런 건 저는 솔직히 상관이 없고 저는 그냥 월드컵을 나가는 데 좀 집중을 하고 있어서요. 그렇게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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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으로 좀 더 상대 선수랑 부딪혀서 경합 싸우면서 좀 이겨주는 그런 그런 게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월드컵 나가고 하면은 최종 예선도 마찬가지고 정말 피지컬적으로 강한 상대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출전을 통해 얻은 점은.
지금 컨퍼런스 리그 진짜 한 세 시즌 연속 뛰는 것 같은데 뭔가 가면 갈수록 배우는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는 16강 갔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8강 가고 가면 갈수록 이게 상대팀도 세지고 그래가지고 이번 시즌이 좀 더 기대되고 요즘에 컨퍼런스리그도 좋은 팀들도 많이 나와가지고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대회인 것 같아요.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게 늘어나고 있는데.
저는 진짜 그렇게 막 엄청 엄청 힘들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런 거 보면 진짜 흥민이 형이나 민재형이나 대표팀 계속 몇 년 동안 왔다 갔다 하시는 형들 진짜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직은 젊어서 괜찮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축구를 주문하는가.
일단 수비할 때는 되게 컴팩트하게 수비하고요. 공격할 때는 되게 뭔가 좀 자유롭게 선수들 뭔가 원하는 서로 서로 서로서로 자유롭게 해서 뭔가 풀어나가는 그런 축구를 하는 것 같아요.
-선수들은 잘 받아들이는가.
네 그냥 그런 게 좀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