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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년 연속 K리그1 왕좌에 오른 울산 현대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다시 옮긴다.
울산은 지난달 24일 홈에서 열린 조호르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정승현과 루빅손(2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 두 차례 패배도 설욕했다.
울산은 ACL에서 2승1패, 승점 6점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인 조호르(승점 3)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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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우승을 확정은 지었지만, 아직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ACL에서 집중하고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상황이다. ACL에 집중력을 이어 가면서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대해선 "그걸 준비할 방법은 없다. 날씨, 기온이 높고 습하다는 것이 한국과 차이긴 하지만 한국도 이상 기후로 인해 엄청나게 춥거나 그렇진 않다. 잘 적응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지현은 "일단 ACL에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에 그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연속으로 조호르를 마주하는 상황인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