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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는 알고 있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킬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4일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를 관찰했다. 나는 공격수를 볼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인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손흥민은 항상 위협적인 결정력을 뽐냈다"라며 즉흥적인 선택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사실 토트넘은 매우 불안하게 시즌을 맞이했다. 개막 직전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 대부분을 '케인 센터포워드-손흥민 왼쪽 공격수' 체제로 소화했다.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선수가 대책 없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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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내가 쏘니를 긴 기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그의 골 결정력은 매우 대단하며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움직임도 훌륭하며 전방 압박을 제대로 한다. 성실한 훈련은 당연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공격수다"라며 애초에 포워드 후보로 찍어놨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0라운드까지 8골로 리그 득점 2위다. 오는 7일 새벽 5시 홈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