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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얼마나 답답했으면 라이벌 클럽의 약점을 짚어줬을까.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맨유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같은 방향으로 간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회장, 감독, 사장.. 그리고 첫 시즌은 무조건적인 서포트"라고 밝혔다.
즉, 맨시티는 이 어려운 존중 관계를 철저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과르디올라의 의견이다.
맨시티는 이날 맨유 안방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안방에서 굴욕을 당했다. 맨시티는 8승 2패 승점 24점으로 3위, 맨유는5승 5패 승점 15점으로 8등이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부임했다.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팀을 물려받아 리빌딩 임무를 맡았다. 텐하흐는 선수단을 잘 수습했다. 부임 첫 시즌 바로 리그컵 우승에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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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201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다.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할, 조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에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6시즌 중 5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사상 최초 4연패에 도전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