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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베스트11이 논란이다.
토트넘에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제임스 메디슨과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 주의 팀'에 뽑혔다. 크룩스의 베스트11 기본 포메이션은 3-4-3이다.
스리톱에는 홀란드와 함께 모마메드 살라(리버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가 위치했다. 미드필드에는 메디슨을 비롯해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더글라스 루이즈(애스턴빌라), 제레미 도쿠(맨시티)가 선정됐다. 스리백에는 디오고 달로트(맨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 골키퍼에는 비카리오(토트넘)가 뽑혔다.
크룩스는 메디슨, 트리피어, 루이즈, 음뵈모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칭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반면 반 다이크는 애슐리 영(에버턴)을 향한 부적절한 퇴장 판정을 지적하는 것이 먼저였다.
살라와 라이스도 마찬가지다. 주심의 자질 문제를 서두에 제기했다.
SNS도 요란하다. 팬들은 '크룩스가 이를 악물고 이 주의 팀에서 리버풀 선수를 선택하면서 이를 기회로 삼아 다른 사람을 저격하고 있다', '그가 클럽을 싫어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크룩스의 이 주의 신음 소리다', '크룩스가 라이스를 이 주의 팀에 포함시킨 이유는 90%가 주심을 향해 고함을 지르기 위해서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등의 볼멘 목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크룩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롭 에드워즈 루턴 타운 감독은 최근 크룩스의 도넘은 도발에 "무례하다"고 반응해 비판을 받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9라운드 베스트11에는 포함됐다.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메디슨, 둘 뿐이었다.
이밖에 닉 포프, 트리피어, 제이콥 머피(이상 뉴캐슬), 존 스톤스(맨시티), 루이즈, 에즈리 콘사, 올리 왓킨스(이상 애스턴빌라),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