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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부상 우려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이 없으면 공격진이 붕괴된다.
하지만 전반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편하게 걷는 모습이 방송 화면을 통해 흘러나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을 집중 관리 중이다. 손흥민은 2022~2023시즌을 마치고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게다가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마노 솔로몬, 브레넌 존슨 등 공격 자원 줄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통증 등 잔부상을 달고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철저히 안배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주말 마다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했다. 베트남전 하프타임에 손흥민은 근육에 문제가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가 지난 몇 주 동안 부상 의심을 받았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광경은 아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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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한국 언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라며 자신이 풀타임을 자청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한국에 와서 한국 팬들 앞에서 뛰지 않는다면 허용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4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전에 복귀한다. 당장 21일 리그가 재개되는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 등 경쟁 클럽에 비해 스케쥴이 유리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