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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근호 바라기', 김진수였다.
이근호의 은퇴에 김진수는 무척 아쉬운 듯 했다. 김진수는 대표팀에서 이근호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 김진수는 시종 이근호를 언급했다. 김진수는 "나는 대구를 이기고 싶다. 근호형이 몇경기 안남았기에 남은 경기에서 선배니까 마지막을 같이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구를 꼽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을때는 대구가 다 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근호형 기억속에 크게 남을 것 같다"는 말로 이근호를 미소짓게 했다.
이근호는 이날 각 팀 감독들로 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지도자 팁을 받았다. 조성환 감독은 "우리는 오버 35세를 모집하는데 상의도 없이 은퇴해서 아쉽다. 제주에서 함께 한 바 있다. 모든 방면에서 리더십이 좋다. 지도자로 자질이 충분히 좋다. P만 딴다면 우리 자리를 위협할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효 감독은 "본인색깔을 정립하는게 중요하다. 캐릭터가 확실해야 한다. 인터뷰는 날 닮지 마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