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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모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전 소속팀에 대해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그러면서 "내가 토트넘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올바랐다"며 시즌 중 갑작스레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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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셀틱 감독을 선임한 이후에야 팀이 정상화됐다. 토트넘은 8라운드 현재 6승2무 무패질주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6개월 넘게 '백수' 상태인 콘테 감독은 최근 취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리에A 디펜딩챔피언 나폴리가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뤼디 가르시아 현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선임하길 원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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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측에 3년 계약, 연봉 1100만유로가량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관련 질문에 "그것에는 큰 존경심과 겸손이 필요하다"며 특정팀을 언급하기를 꺼렸다. 그는 "나는 단지 오늘 밥을 즐기고 싶다"며 '행복한 백수'를 자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