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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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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이었다. 메시가 미국 축구 팬들에게 심은 첫 인상은 그 누구보다 강렬했다. 리그 컵에 출전해 10골-1도움을 기록, 인터 마이애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역시 '축구의 신'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US오픈 컵 대호에서도 준우승을 거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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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웃긴 건 메시가 MLS 정규시즌 MVP 후보에 포함됐다는 것. MVP는 통상 정규리그 활약을 기준으로 한다. MLS는 최대 2명의 MVP를 지명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10일에 시작돼 MLS 정규시즌이 끝나는 22일에 종료된다. 심지어 메시는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축구 팬들은 '아연실색'이다. "무슨 농담이냐"라는 팬을 시작으로 "누구든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말도 안된다",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오스카상, 그래미상 후보에 메시를 지명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