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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망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추락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3대4로 졌다. 리그 포함 최근 3연패.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개막 후 6경기 4패를 떠안았다. 선수들의 줄부상에, 전 여자친구 폭행과 항명 등 사고가 끊이지를 않는다. 팀이 급격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 감독의 에이전트인 보스가 운영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맨유 선수 영입에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에이전시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회사에는 텐 하흐 감독의 아들이 분석가로 고용돼있다고 한다.
보스는 이 뿐 아니라 로빈 판 페르시, 멤피스 데파이, 데일리 블린트 등 다른 고객을 맨유에 입단시키려다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아 말이 안나왔지, 안토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영입도 지나치게 아약스 출신 선수들만 데려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던 사례가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