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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3~2024시즌 바이에른뮌헨의 프리시즌 투어에 나설 한국인 선수가 하나가 아닌 둘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부상 혹은 이적에 따른 명단 제외는 아니다. 지난 3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던 이현주는 부상을 털고 돌아와 지난달 29일 가르칭과 친선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부상으로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돌아온 이현주의 플레이 사진을 공유하며 "경기장에서 만나서 반갑다"고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이현주는 또한 바이에른이 야심차게 키우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이현주는 지난해 1월, 바이에른과 1년6개월 임대 계약을 체결한 뒤 빼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당해 8월 바이에른으로 완전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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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1군은 오는 15일부터 독일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24일부터 8월3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26일과 29일 도쿄에서 맨시티, 가와사키프론탈레와 친선전 2연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맨시티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6일 기초군산훈련을 끝마치는대로 이적의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몸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입단을 확정하는 분위기다. 한국 축구 선후배인 김민재와 이현주가 함께 프리시즌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다음시즌 이현주의 1군 데뷔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