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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득점 찬스에서 축구를 대하는 것이 짐심이었으면 좋겠다."
이로써 포항은 10승7무3패(승점 37)를 기록, 같은 날 광주를 1대0으로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한 울산(승점 50)과의 격차를 13점으로 유지한 채 2위를 달렸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2위권 싸움에서 승점을 벌린 것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많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이 축구를 대하는 것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팅을 진지하게 해야 한다. 현재 득점 찬스를 10개 만들면 1~2골 넣고 있는데 득점 기회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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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풍성장을 보이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준호에 대해선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경기를 못하거나 큰 실수하면 비난의 화살이 올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엄격한 잣대를 대왔는데 너무 잘해주고 있다. 출전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